난 어제 정말 바빴는데, 너무 피곤해서 이런 저런 일을 집에서 하고 싶었지만, 그 중 몇 개만 하고 그냥 잤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는 나의 바른 생활로 돌아왔다. 바른생활로 컴백 한 지 이틀째 아침이다. 역시 나는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는게 좋다. 그러나 오늘은 눈이 아파서 일어났다. 새벽에 오른 쪽 눈이 빠질 것 같이 아파서 눈을 떴는데 정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나를 눌렀다. 왜그러지... 일어나서 안약을 찾았다. 거울을 봤다. 와우... 충혈... 이럴수가... 눈이 빠질 것 같구나. 몇 시간 지나니 조금 안정이 되면서 색도 돌아오고 있다. 원인은 모른다. 살 것같다. 이렇게 컴퓨터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건 바른생활로 돌아온게 아니잖아 T.T 어쨌든 오늘하루 두고보고 다시 충혈될 기미가 보이면 병원에 가야겠다. 자다가 눈을 비볐거나... 아무튼 잘 때는 모르니...
어제 나는 뭘 했나...
어제 나는 오전에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메일 답장등을 한 후,
학교 연구실에 잠시 들러 이것 저것 하고,
(어제 공휴일이라서 아무 없는 썰렁한 연구실...)
우체국 등에 들어서 보낼 우편물들을 보내고,
점심식사를 거르고(난 거르고 싶지 않았는데!!!)
환경과 아시아에 대한 주제로 라디오에서 인터뷰(나는 한국인유학생으로서...ㅋㅋㅋ),
잠시 짬이 나서 역 앞 공원을 한바퀴 돌고
학교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근처
도토루 커피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한 잔 하고,
얼마전 공연 때 입고 드라이 맡겨놨던 한복을 찾아서
일단 연구실에...
다시 피아노교재와 한국어교재를 들고 이동,
피아노 렛슨을 받고,
라디오에서 부탁 받은 클로징하러 다시 스튜디오,
라디오 클로징을 하고
얼마전에 끝난 학교축제에서
열심히 일한 유학생들 토닥여주고,
(요즘 관심사인 영어도 쪼꼼 써보고자...)
유학생모임에 끝날시간 쯤 참여,
한시간 반정도 함께 한 후,
다들 2차 간다기에 나는 슬그머니 연구실로 이동,
연구실로 이동한 나는 메일 체크등등을 하고,
나를 싸게 써먹으려 하는 무리들이 있어서+내사정,
사정상 함께 할 수 없다고 슬그머니 거절 전화...
(미리 못할 것 같다고 토요일에 연락을 드려놓고 어제 다시 연락하기로 했기 때문에, 확정된 나의 일정을 전달)
이제 집에 갈 수 있나 생각해 보니... 아니다... 할 일이 한 개 더 있다. 기다려야 한다...
나에게 맡겨놨던 악기를 찾으러 연구실로 오신다기에 연구실에서 대기,
짐이 많은게 생각이 나서 랩탑이랑 가방을 들고 집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집에 도착해 보니 널어놓은 세탁물이 나를 반긴다.
아침에 해 두었던 세탁물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대기,
다시 연구실로 이동... 맡아 주었던 악기들을 건네주고,
다시 귀가...
그리고 시계를 보니 12시도 넘은 시간... 그리고 샤워하고 영어단어 좀 보다가 잤다... 아니 잠들었다.
와... 어제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구나... 그리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만났군...
어제의 하루는 참으로 길었다. 과연... 영양가 있는 하루였을까?
이글루스 가든 -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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